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셍띠네

24개월 이전 아기 언어 발달 지연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와 기준 정리

by 셍띠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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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말이 늦는 것 같아요…”

아기 언어 발달은 부모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장 지표 중 하나입니다. 특히 24개월 전후는 언어 능력의 급성장기로, 또래보다 말을 늦게 하거나 특정 표현이 없을 경우 언어 발달 지연을 의심해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말이 느리다고 해서 모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며, 발달 단계별로 확인해야 할 구체적인 표현과 반응의 유무를 기준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4개월 이전 영아의 언어 발달 지연을 조기에 판단할 수 있는 기준과 자가 체크리스트,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시점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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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개월 이전 언어 발달 단계 요약

월령 언어발달 기대 수준
생후 0~6개월 옹알이, 다양한 울음소리 구분, 부모 목소리 반응
생후 6~12개월 “마마”, “빠빠” 등 반복음 사용, 사람/사물 지목 반응
생후 12~18개월 10~20개 단어 사용 가능, 간단한 명령어 이해
생후 18~24개월 2어문장(예: “엄마 줘”), 50단어 이상 사용, 질문 형태 인식

 

✔ 이 표준은 평균치이므로 빠르거나 느리다고 해서 무조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연이 장기화된다면 조기 개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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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 발달 지연 판단 기준 (24개월 미만)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에 해당되면 언어 발달 지연 가능성을 고려해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1. 생후 12개월까지 의미 있는 단어를 한 개도 사용하지 않음
  2. 단어 수가 또래 평균보다 현저히 적음 (24개월 기준 50단어 미만)
  3. 다른 사람과 눈을 잘 맞추지 않음
  4.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거의 없음
  5. 몸짓(손가락으로 가리키기, 안아달라 제스처 등)을 사용하지 않음
  6. 모방 언어(따라 말하기)가 거의 없음
  7. 같은 단어를 반복하거나 특정 소리만 반복함
  8. 소리에 대한 반응이 둔함 (청력 의심 가능성 포함)

24개월 이전 아기 언어 발달 지연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와 기준 정리

📋 언어 발달 자가 체크리스트 (생후 12~24개월용)

항목 예/아니오
“엄마”, “아빠” 외에 5개 이상의 단어를 말하나요?  
질문을 이해하고 간단한 대답이나 몸짓으로 반응하나요?  
이름을 불렀을 때 반응하나요?  
다른 사람의 말을 흉내 내거나 따라 말하나요?  
손짓, 고개 끄덕이기, 가리키기 등을 자주 사용하나요?  
단어 두 개를 이어 말하나요? (예: “물 줘”, “엄마 안아”)  
말 대신 소리만 내거나 울음으로 표현하나요?  
눈맞춤이 잘 되고, 말을 할 때 표정이나 몸짓이 자연스럽나요?  

 

✔ 항목 중 ‘아니오’가 3개 이상이면 언어 자극 환경 점검 또는 전문가 평가 필요


💡 말이 늦는 원인 체크포인트

  1. 유전적 요인 – 부모 중 누군가도 말을 늦게 시작했다면 유사한 패턴 가능
  2. 환경 요인 – TV, 스마트폰 노출 과다, 대화 자극 부족 등
  3. 청력 문제 – 반복적 중이염, 난청 등이 발달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음
  4. 신경 발달 문제 – 자폐 스펙트럼, 언어처리장애 등

✔ 단순 언어 지연은 자연스러운 성장의 일부일 수 있으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언어 자극 방법

1. 반복적인 말 걸기

  • “이건 사과야”, “여기 물병 있어”처럼 간결하고 반복적인 설명 활용

2. 그림책 활용

  • 단순한 단어 중심의 그림책을 하루 1~2권 반복 읽어주기

3. 따라 말하기 놀이

  • 아이가 말한 단어를 부모가 정확히 되풀이해주며 언어 구조 보정

4. 스마트기기 줄이기

  • 24개월 이전에는 스크린 노출 최소화 (대한소아과학회 권고)

5. 말보다 ‘소통’에 집중하기

  • 말이 아니라 몸짓, 눈맞춤, 반응성이 중요함을 인지하고 격려

📞 언제 전문가에게 상담해야 할까?

  • 18개월이 넘도록 단어가 거의 없을 때
  • 24개월에도 2어문장을 거의 사용하지 못할 때
  • 발음을 따라 하거나 말로 표현하려는 시도가 전혀 없을 때
  • 또래에 비해 눈맞춤, 반응, 놀이 방식이 매우 다를 때

소아청소년과, 언어치료사, 발달클리닉에서 정밀 평가 가능


🧠 마무리하며

언어 발달은 단순히 ‘말을 얼마나 하느냐’보다, 상호작용과 표현의 질, 반응성, 그리고 환경 자극의 질이 더 중요합니다. 24개월 이전 시기는 조기 개입이 가능하므로, 이 시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부모가 걱정하기보다는, 아이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자극 환경을 점검하며, 필요할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대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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