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셍띠네

요즘 뜨는 제로슈가·저당, 진짜 안전할까? 성분부터 건강까지

by 셍띠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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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나 편의점에 가면 어김없이 눈에 띄는 문구가 있습니다.
바로 ‘제로슈가(Zero Sugar)’, ‘무설탕’, ‘저당(低糖)’이라는 표기입니다.

 

탄산음료부터 커피, 요거트, 간식류까지 당류를 줄이거나 없앤 제품들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고,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당연히 이쪽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정말 이 ‘제로’와 ‘저당’ 제품들은 몸에 완전히 이롭기만 할까요? 혹시 눈에 보이지 않는 다른 문제가 숨어 있는 건 아닐까요?

 

이번 글에서는 제로슈가, 저당 제품의 진짜 의미, 자주 쓰이는 감미료 성분 분석, 그리고 안전성과 섭취 주의사항까지 꼼꼼히 파헤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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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슈가 & 저당 제품, 정확히 뭐가 다를까?

제로슈가 (Zero Sugar)

  • 제품에 설탕(당류)을 0g으로 표시할 수 있는 수준
  • 일반적으로 100mL당 당류 0.5g 미만이면 ‘제로’로 표기 가능
  • 실제 설탕은 없지만 대체 감미료(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 사용

저당 (Low Sugar)

  • 설탕이나 당 함량이 일반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적음
  • 당류가 전혀 없는 건 아님
  • 예: 기존 제품 대비 당류 25% 이상 줄였을 경우 ‘저당’ 표기 가능

💡 ‘제로슈가 = 당류 완전 없음’은 아님. 일정 기준 이하일 경우 ‘0g’으로 표시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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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슈가 음료에 주로 쓰이는 감미료 5가지

제로 제품을 가능하게 하는 건 바로 대체 감미료입니다. 설탕 대신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거의 없거나 낮은 성분들입니다.

감미료명 특징 안전성
아스파탐 단맛 설탕의 약 200배, 열에 약함 FDA, WHO 승인 / 페닐케톤뇨증 환자 섭취 금지
수크랄로스 단맛 설탕의 600배, 안정적 FDA 승인 / 소화되지 않음
에리스리톨 자연 유래, 0kcal / 설탕의 70% 단맛 당뇨환자도 섭취 가능, 과량 시 복통 가능
스테비오사이드(스테비아) 식물 추출 / 단맛 설탕의 200~300배 천연 감미료, GRAS 승인 (안전)
사카린 오래된 감미료, 설탕의 300~400배 1970년대 논란 이후 안전성 입증됨

국내 식약처(FDA), WHO(세계보건기구), EFSA(유럽식품안전청) 모두 위 감미료의 안전성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 단, 과량 섭취 시 장 트러블이나 단맛 과민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 뜨는 제로슈가·저당, 진짜 안전할까? 성분부터 건강까지


🧠 제로슈가, 저당 제품 – 건강에는 어떤 영향?

✅ 1. 당 섭취 제한 필요자에게는 매우 유용

  • 당뇨병 환자,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는 좋은 대안
  • 혈당 급등 없이 단맛 충족 가능

✅ 2. 체중 관리에 도움

  • 1g당 4kcal인 설탕을 줄이면 총 칼로리 섭취량도 줄어듦
  • 특히 탄산음료나 달콤한 간식을 끊기 어려운 사람에게 유리

❗ 3. ‘단맛 중독’을 부추길 수도

  • 대체 감미료는 설탕보다 훨씬 더 강한 단맛을 냄
  • 혀가 자극에 익숙해져 점점 더 단 것을 찾게 될 가능성

❗ 4. 장 건강에는 영향 가능성

  • 에리스리톨, 말티톨 등 일부 당알코올 계열은 과량 섭취 시 가스, 복부팽만, 설사 유발 가능
  • 장이 민감한 사람은 천천히 양을 늘려야 함

🧪 과학적으로 본 대체 감미료의 안전성

✅ WHO 발표: 아스파탐 & 에리스리톨 논란 정리

  • 2023년 WHO IARC는 아스파탐을 “2B군(사람에게 발암 가능성 있음)”으로 분류
  • 그러나 일일섭취허용량(ADI) 기준 이내 섭취 시 위험성 낮음
    (예: 체중 60kg 성인은 하루 콜라 17캔 이상 마셔야 초과)

✅ 에리스리톨과 심혈관 질환

  • 일부 연구에서 고농도 혈중 에리스리톨이 심혈관 위험과 관련 있다는 내용 발표
  • 그러나 정상적 식품 섭취량에서는 유의미한 영향 없음으로 해석

📌 결론: 권장량 내 적정 섭취는 안전, 과량 섭취 또는 일시적 폭음은 피해야 함


☝ 이런 소비자는 주의가 필요해요

대상 이유
임산부 및 수유부 장기적 영향 불명확, 천연 감미료 중심 섭취 권장
어린이, 영유아 뇌 발달 시기 / 단맛 과다 노출 우려
장 트러블이 잦은 성인 당알코올 성분(에리스리톨 등) 과다 섭취 시 복부팽만
페닐케톤뇨증 보유자 아스파탐 섭취 절대 금지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제로콜라, 매일 마셔도 될까요?

가능은 하지만, 하루 1~2캔 이내 섭취 권장
단맛 중독 예방을 위해 물, 천연 탄산수 등과 병행하는 것이 좋음

Q. 저당 간식은 다이어트에 무조건 도움이 되나요?

칼로리는 낮지만, 지나치게 자주 섭취하면 간접적인 당 충동 자극
총 칼로리 섭취량 관리가 우선입니다.

Q. 대체 감미료는 몸에 축적되나요?

대부분은 소화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
단, 일부 성분은 미량 흡수되므로 장기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제로슈가, 저당 제품은 건강과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아주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로’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건 아니며, 제품 속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본인의 체질과 상황에 맞춰 적절히 선택해야 진짜 건강한 선택이 됩니다.

 

무설탕이라고 마음껏 먹는 시대는 이제 지났습니다. 영리하게, 똑똑하게 소비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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