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건강한 단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설탕의 과도한 섭취가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등 여러 질환과 관련 있다는 연구가 쏟아지면서,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감미료로 스테비아, 알룰로스, 에리스리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 감미료는 모두 '천연 유래'라는 공통점만 있을 뿐,
실제로는 단맛 강도, 칼로리, 혈당 영향, 소화 과정, 맛의 특성, 용도에서 꽤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각 감미료의 특성과 차이점을 아주 구체적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1. 감미료의 기원과 제조 방식
감미료 | 원료 | 제조 방식 |
스테비아 | 스테비아 식물 잎 | 잎에서 ‘스테비오사이드’, ‘레바우디오사이드’ 추출 |
알룰로스 | 무화과, 건포도 등 소량 존재 | 옥수수 등에서 효소 반응으로 생성 |
에리스리톨 | 과일, 발효 곡물 | 포도당을 미생물 발효하여 생산 |
✔ 스테비아는 남미 원산의 허브에서 추출한 고농축 단맛 성분입니다.
✔ 알룰로스는 과일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지만 극미량이므로, 주로 옥수수 전분을 효소로 전환해 제조합니다.
✔ 에리스리톨은 과일·발효 식품에서 소량 존재하며, 산업적으로는 발효 기술을 통해 대량 생산됩니다.
2. 단맛 강도와 맛의 특징
감미료 | 단맛 강도 (설탕=1배) | 맛의 특성 |
스테비아 | 200~300배 | 잔맛 있음 (쓴맛, 금속맛 등) |
알룰로스 | 0.7배 | 설탕 유사, 끝맛이 깔끔함 |
에리스리톨 | 0.6~0.7배 | 시원한 쿨링감, 약간 깔끔한 맛 |
- 스테비아는 소량으로도 매우 강한 단맛을 내며, 그 특유의 뒷맛(쓴맛, 감초맛 등)이 싫어서 선호도가 갈릴 수 있습니다.
- 알룰로스는 설탕과 거의 유사한 단맛과 질감을 지니며, 끝맛이 깔끔해서 요리나 베이킹에 적합합니다.
- 에리스리톨은 설탕보다 약간 덜 달며, **입안에서 시원한 느낌(쿨링 효과)**이 특징입니다.
3. 칼로리와 혈당 영향
감미료 | 칼로리 (g당) | 혈당지수 (GI) | 인슐린 반응 |
스테비아 | 0 kcal | 0 | 없음 |
알룰로스 | 0.2~0.4 kcal | 약 0~3 | 없음 또는 낮음 |
에리스리톨 | 0~0.2 kcal | 0 | 없음 |
✔ 세 감미료 모두 칼로리가 거의 없으며,
✔ 혈당을 거의 올리지 않기 때문에 당뇨 환자나 저탄고지 식단에도 적합합니다.
특히 알룰로스는 소량의 칼로리는 있지만 혈당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4. 체내 대사 및 소화
감미료 | 체내 대사 방식 | 소화계 반응 |
스테비아 | 대사되지 않고 배출 | 위장 부담 거의 없음 |
알룰로스 | 대부분 흡수 → 소변 배출 | 과량 섭취 시 가스, 묽은 변 가능 |
에리스리톨 | 대부분 흡수 → 소변 배출 | 매우 고용량 섭취 시 설사 가능 |
- 스테비아는 몸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며,
- 알룰로스와 에리스리톨은 대부분 소장에서 흡수되어 대장에서 발효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당알코올류(예: 말티톨, 자일리톨)보다 소화 문제가 적은 편입니다.
단, 세 감미료 모두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복부팽만, 가스, 묽은 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추천 사용 용도
감미료 | 추천 용도 | 비고 |
스테비아 | 음료, 간단한 요리 | 매우 강한 단맛, 소량 사용 |
알룰로스 | 베이킹, 요리 전반 | 설탕과 식감 유사, 갈색화 반응 있음 |
에리스리톨 | 저탄수 간식, 음료 | 설탕 대용으로 무난, 단맛은 낮음 |
- 알룰로스는 드물게 카라멜화, 갈변 반응이 있어 설탕 대체 베이킹에 유리합니다.
- 스테비아는 잔맛 때문에 단독 사용보다는 블렌딩(혼합 감미료) 형태로 더 많이 쓰입니다.
- 에리스리톨은 단맛이 낮기 때문에 다른 감미료와 함께 사용되기도 합니다.
6. 혼합 감미료 제품에 주의
시판되는 감미료 제품은 여러 감미료를 혼합한 형태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스테비아 설탕’이라 해도 실제 성분은 에리스리톨+스테비아 소량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제품을 구매할 때는 꼭 다음을 확인하세요:
- 영양성분표: 탄수화물, 당류, 칼로리 확인
- 원재료명: 스테비아 함량이 극소량일 수도 있음
- 혼합 여부: 말토덱스트린이 들어간 제품은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
✅ 결론
감미료 | 맛 | 혈당 영향 | 소화 부담 | 베이킹 적합도 |
스테비아 | 매우 강함, 잔맛 있음 | 없음 | 낮음 | △ |
알룰로스 | 설탕 유사 | 매우 낮음 | 보통 | ◎ |
에리스리톨 | 약한 단맛, 시원함 | 없음 | 낮음 | ○ |
세 감미료 모두 건강한 선택이지만, 용도와 개인의 목적에 따라 최적의 감미료는 달라집니다.
- 단맛 강도와 깔끔한 맛을 원하면 → 알룰로스
- 당조절, 체중조절을 최우선하면 → 스테비아 또는 에리스리톨
- 베이킹을 자주 한다면 → 알룰로스가 가장 실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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