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셍띠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헷갈리지 마세요

by 셍띠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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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실제로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유, 두부, 햄, 빵 등 식품을 구입할 때 대부분은 유통기한만 확인하곤 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유통기한은 폐기 기준이 아니라 판매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소비자가 유통기한을 넘기면 바로 폐기해야 한다고 착각하며,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대량으로 버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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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헷갈리면 생기는 문제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구분 유통기한 소비기한
의미 판매자에게 해당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한 소비자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최종 기한
기준 제조일 기준 보존성 검토 후 설정 과학적 시험 결과 기준으로 설정
예시 우유: 7~10일 우유: 최대 20일 이상
오해 유통기한 지나면 먹으면 안 된다 소비기한까지는 보관 상태 따라 섭취 가능
표기 방식 제조일 + 유통기한 제조일 + 소비기한

→ 정리하자면, 유통기한은 판매 마감일, 소비기한은 안전한 섭취 가능일입니다.


유통기한만 보고 버렸을 때 생기는 문제

  1.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조기 폐기하게 됨
  2. 가정에서 식재료 낭비 증가
  3. 사회 전체 식품 쓰레기 비용 증가
  4. 소비자 불안감 조장
  5. 물가 인상 속 비용 부담 가중

특히 냉장 보관을 잘한 경우나, 밀봉 상태가 유지된 제품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수일~수주간 섭취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각 식품별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비교 예시

식품 유통기한 소비기한(예상)
두유 10일 30일
식빵 5일 20일
두부 7일 21일
치즈 14일 45일
햄류 10일 25일
요구르트 14일 30일
우유 10일 20~25일

냉장 온도 유지(0~4도) 기준이며, 실온 노출 시 소비기한은 급격히 짧아질 수 있습니다.


소비기한 도입으로 바뀌는 점

  • 표기 방식이 변경됩니다 (ex. 유통기한 → 소비기한).
  • 판매자는 기한 내 보관된 제품을 폐기하지 않아도 됨
  • 소비자는 기한을 넘겼다고 불안해하지 않아도 됨

하지만, 소비기한 표시가 있더라도 아래 조건이 중요합니다:

  • 제품이 개봉되지 않았을 것
  • 냉장 또는 냉동 상태가 유지되었을 것
  • 이상이 느껴질 경우 섭취 금지 (냄새, 변색, 기포 등)

냉장고 속 식품, 소비기한 기준으로 바꿔서 정리해 보세요

  • 우유: 유통기한 + 7일
  • : 유통기한 + 10~15일
  • 두부: 유통기한 + 7일
  • 계란: 냉장 보관 시 최대 30일까지 가능
  • 식빵: 냉동 시 최대 2~3주 연장 가능

단, 실온 보관하거나 개봉 후에는 위 기준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개봉 후에는 표기된 유통기한이 무의미해지므로 2~3일 내 섭취 권장됩니다.


유통기한 지나도 먹어도 되는 식품 vs 먹지 말아야 할 식품

✅ 먹어도 되는 경우 (보관 상태 양호 시)

  • 치즈
  • 식빵 (곰팡이 없을 경우)
  • 우유 (변질된 냄새 없는 경우)
  • 요구르트
  • 햄, 소시지

❌ 섭취 피해야 하는 경우

  • 해산물: 유통기한 지나면 세균 번식 빠름
  • 날 생선류: 실온 노출 시 바로 부패
  • 조리된 음식: 1회 데우기 후 장기 보관하면 식중독 위험
  • 생야채 샐러드: 수분 많은 제품은 부패 속도 매우 빠름

소비기한은 더 과학적인 기준입니다

소비기한은 실제 실험을 통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과학적으로 설정한 것입니다.
반면 유통기한은 판매 유통 과정의 보수적 판단으로 안전보다 유통 구조에 초점이 맞춰진 기준입니다.

→ 즉, 소비기한은 신뢰하고 참고해도 되는 기준입니다.


결론

식품은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실제 섭취 가능성과 맞아떨어집니다.
앞으로는 포장에 적힌 날짜를 보고 바로 버리는 대신, 보관 상태, 포장 상태, 냄새와 색깔을 함께 확인한 뒤
불필요한 폐기를 줄이는 쪽으로 습관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

소비기한 제도는 식품 낭비를 줄이고, 식량안보와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방향입니다.
가정에서부터 한 번씩 확인하고, 꼭 필요한 소비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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